2024년 백중 스케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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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2024년 백중 스케치 >
2024년 8월 18일 백중 법회 및 점등식을 거행하였습니다.
첫째날 오전 사시예불 후 합동 천도재를 모시고, 삼일간 저녁예불 후 점등식이 있었습니다.
< 첫째날 합동 천도재 >
땅에서 싹이 났는데 그 싹이 뿌리를 모르기 때문에 자기 뿌리와 더불어 마음을 밝히라는 뜻으로 촛불을 켜는 날이 칠석이고 백중입니다.
모습이 없으면 부닥침이 없고 상대가 없으니 배울 수가 없습니다. 그러니 꼭 생전에 이 도리를 배워야 합니다.
- 대행선사 1994년 8월 21일 백종법문 -
< 저녁 예불 후 점등식 >
이사장 스님 말씀이 있었습니다.
"지극하게 내 주인공 믿고 조상님께 은혜 갚는
그런 나날이 나날이 되고 그럼으로써
자손들에게 그 빛을 주는 나날이 되실 바랍니다.
굉장히 어두웠었느데 이렇게 불을 밝히고 나니깐
여러분들 얼굴 한분 한분 다 보이는 것처럼
여러분들 마음을 밝히면 내 마음에 어두웠던 일들
내 마음에 먼가 묵혀 있던 일들 다 보일겁니다.
그러면 어두은 것은 어두운데로 밝게,
때가 묻은 거는 깨끗하게, 마음 내면서
여러분들이 하루하루 밝아지기를 바랍니다.
이 밝음 그대로 유지하시고 오늘 이 밝은 마음으로
집에 돌아가셔서 각자 가족들 한테, 아이들 한테,
보살님 한테, 거사님 한테 밝은 마음으로
밝게 마음 나누면서 더더욱이 밝아지시기 바랍니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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